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실적개선 지속 가능-IBK證
2014-05-14 08:45:17 2014-05-14 08:49:36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침체됐던 유럽시장 개선으로 밥캣 실적개선이 지속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밥캣의 연간 생산능력은 북미 4만대, 유럽 1만대 등 총 5만대 규모인데 현재 북미지역은 풀 가동 상태이고 유럽쪽은 60% 수준"이라며 "우선 북미지역 실적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말 시행된 배기규제(Tier 4 Final)로 인해 판매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지 경기개선에 따른 수요확대로 감소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의 고무적인 변화는 유럽쪽의 수요 개선이다.
 
홍 연구원은 "현재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은 금융위기 이전의 40~50% 수준까지 악화된 상황"이라며 "최근 경기개선 및 서유럽·북유럽을 중심으로 한 정부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미국 건설장비 시장이 개선될 때 렌탈업체들의 수요 회복부터 시작됐는데 유럽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밥캣의 주요 판매지역인 미국과 유럽 시장 회복으로 올해 밥캣 실적은 전년수준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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