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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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플로서 "美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인구 변화 때문"
"Falling labor-force participation mostly due to retirement"
앞서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 지표에서 실업률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다는 신중론이 나왔는데요. 바로 경제 활동 참가율이 함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경제 활동 참가율이 줄었다는 것은 노동 시장에 참여하는 인력 자체가 줄어 실업률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제가 미국 경제 활동 참가율 하락은 인구학적 변화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플로서 총재는 "지난 2000년부터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하락했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늘어나고 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노동활동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뿐 아닌 많은 국가들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문제로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 또한 인구학적 변화가 성장세를 제약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데요.
전문가들은 각국 정부들이 인구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정책들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중기 인플레 전망이 6월 회의 정책 결정 기준"
유럽 중앙은행 ECB가 6월에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가 6월에 부양책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가 추가 부양책 여부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이날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ECB가 6월 회의에서 결정하는 내용은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근거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월 ECB 회의에서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함께 공개되는데요.
다만 기자들이 ECB가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냐고 묻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6월에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다 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6월의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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