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투자방안을 논의하는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세계 24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행동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자(Act Together, Think Creative)'는 구호를 내걸고 제5차 CE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EM은 2010년 미국에서 처음 연 후 에너지 기술·지식 공유, 정부·기업·전문가 간 협업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찾는 자리로, 이번 회의에서는 청정에너지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각국의 에너지정책을 공유하는 장관회의를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자원 등 글로벌 에너지 이슈를 토론하는 민·관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정에너지 투자가 활성화되려면 관련 제품이 각국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국가별 상이한 인증체계와 국제 규정 미비, 자국산 우대 정책 등을 개선해야 한다"며 "청정에너지 분야의 금융투자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한 사항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신설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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