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가 올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0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서 진행된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서던 4회 1사 1루 상황에 균형을 깨는 2점 선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성적을 기록한 이대호는 종전 2할6푼8리던 타율이 2할6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홈런은 상대 선발로 등판한 도가메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6구째 시속 103㎞ 짜리 느린 커브를 잡아당겨 나왔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지난 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로 9일 만에 홈런 기록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쪽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홈팀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선제 투런포와 2-2로 맞선 8회말 우치카와 세이치의 결승 희생플라이 등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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