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역 인근 최고 14층 500여가구로 재건축
반포주공 층수 완화, 잠실주공5단지 용도변경 자문
2014-05-08 10:35:46 2014-05-08 10:39:59
◇서울 송파구 송파동 100번지 일대 재건축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는 지난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송파동 100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시는 사업지 남서쪽도로인 송파대로36길과의 연결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일부 조건을 수정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 인근에 위치한 사업지는 면적 2만4924.7㎡,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30% 이하가 적용돼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평균 13층으로 조성된다. 8개동에 총 50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임대주택은 25가구다.
 
단지 내 주민공동이용시설로 다목적실(830㎡)과 보육시설(375㎡), 어르신복지센터(225㎡), 작은도서관(160㎡) 등을 설치하고, 공공성 확보차원에서 공원부지(1482㎡)와 도로부지(1012㎡)를 기부채납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사업지는 그 동안 건물의 노후불량 비율이 78.9%에 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 통과로 앞으로 낙후된 이 지역의 정비사업이 추진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도계위는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단지의 한강변 층수를 기존 35층에서 45층으로 완화하며, 잠실주공5단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에서 준주거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자문을 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