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성원산업개발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중랑구 상봉동 성원상떼르시엘 주상복합 아파트가 5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대한주택보증은 7일 성원상떼르시엘의 매각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성원상떼르시엘은 지난 2010년 성원건설이 부도 처리되며, 공정률 8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후 대한주택보증은 분양조증 이행절차에 따라 263명의 분양계약자에게 분양대금을 환급하고,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장은 147㎡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설계돼 매각 초기 신규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중대형 아파트 공급위축에 따른 사업가치 상승으로 매각에 성공했다.
대주보 관계자는 "장기방치 건축물의 조속한 공사 재개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 및 지역경기 회복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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