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최대 보험회사 AIG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AIG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6억1000만달러(주당 1.09달러)로 전년 동기의 22억1000만달러(주당 1.49달러)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재난으로 인한 비용이 2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100만달러를 크게 웃돌자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1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쉬 스털링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AIG의 비용 규모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IG는 실적 악화로 이날 미국 증시에서 2.96% 하락 마감했다. 지난 1년간 AIG는 약 18%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