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전년比 9.0%↑..수출 상승세 지속(상보)
2014-05-01 10:02:48 2014-05-01 10:07: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4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수출 상승세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4년 4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9.0% 오른 503억1500만달러, 수입은 5.0% 증가한 458억52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 무역수지는 44억6200만달러로, 27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에서는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제품을 비롯 자동차, 선박 등의 대다수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철강과 석유제품의 수출 증가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의 수출이 급증했지만, 유럽연합(EU)과 중국에 대한 수출은 둔화세를 보였다.
 
수입에서는 원자재와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김남규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이달 수출은 선박과 자동차 수출확대와 미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두번째로 수출액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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