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실업자 수가 다섯달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3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노동청은 이달 실업자 수가 전달보다 2만5000명 줄어든 28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만명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서부 실업자 수가 1만4000명 감소하고 동부에서는 1만1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의 실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부터 이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인리히 바이엘 도이체포스트방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은 수출로 유명한 나라이나, 최근 들어 내수도 살아나고 있다"며 "독일 고용시장과 유로존 경제 모두가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계절 조정된 실업률은 6.7%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20년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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