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수협력사 24개사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등 현장 4곳을 견학했다.(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UAE(아랍에미리트연방)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우수협력사 24곳을 초청해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협력사의 해외진출 우수 사례 발표와 해외공사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 정대진 아부다비 지사장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동지역 한선희 본부장, 해외건설협회 권혁찬 지부장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처음 개최한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간 열린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조욱환 현대건설 협력사 협의회장 및 우수협력사 대표를 포함한 24명은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터키 보스포루스 제3대교,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시티·루사일 고속도로, UAE 원자력발전소 4곳을 견학했다.
현대건설이 4년째 유지하고 있는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학'은 협력업체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활로 모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협력사 임직원의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실시해 현대건설의 주요 현장에서 기술 노하우 전수 및 정보 공유로 협력사의 공사수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우선 올해 5월부터 싱가폴과 중동의 주요 해외현장에 협력사 임직원 6명을 2개월간 파견한다. 향후 더 많은 협력사에 해외 현장 파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협력의 모범을 제시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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