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손실 180억..적자폭 감소
2014-04-29 14:06:40 2014-04-29 14:11:03
◇GS건설 본사 현판.(사진=원나래기자)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5612억원, 지난해 4분기 176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적자규모는 크게 줄었으나 6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증가한 2조410억원, 당기순손실은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국내 매출액은 건설업 불황으로 19%가 줄었지만 해외 부문 매출액이 77% 늘어난 1조242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부문이 각각 52%와 23%씩 매출을 신장했다. 토목 부문 매출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 실적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쿠웨이트 클린 퓨어 프로젝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 835% 증가한 5조42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GS건설은 2014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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