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지역별 인기 게임장르와 NHN엔터의 노하우를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2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 법인 NHN PlayArt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출시한 ‘라인팝’과 ‘라인도저’는 각각 4000만, 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으며, 라인게임용 신작 외에도 일본 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 예정이다.
NHN엔터 측은 “지난 2000년 일본에 진출해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게임 개발력으로 빚어낸 결과”라며 “운영·콘텐츠·플랫폼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NHN엔터)
월드컵의 해를 맞아 유럽시장에 대해서는 축구 게임으로 공략하고 있다.
NHN엔터 자회사인 NHN블랙픽에서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를 넥슨유럽을 통해 ‘유나이티드 일레븐(united eleven)’이란 이름으로 바꾸고 영어, 독일,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로 오는 5월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유럽은 이 게임을 북미와 남미 지역에도 동시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풋볼데이 전 세계 서비스 현황(사진=NHN엔터)
북미지역에서는 소셜 카지노 게임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NHN엔터는 국내에서 지난 15년간 축적한 웹보드게임 운영 노하우를 살려 2조5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북미지역 소셜 카지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게임 핵심 시장인 일본과 북미지역 외에도 중국, 유럽 등도 다각적으로 진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