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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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4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상 상회 - 로이터통신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84.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확정치 80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는 지난달의 95.7에서 98.7로 증가해 시장 예상치 97.2를 웃돌았고 예비치인 97.1도 상회했습니다.
미래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 역시 지난달의 70.0에서 74.7로 상회했습니다. 이 역시 예비치73.3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1년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2%로 지난달과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양호한 지표에도 이번 조사를 진행한 리처드 커틴 책임자는 "최근 경제 전망은 개선됐지만 개인의 재정과 경제 전반에 대한 장기 전망이 크게 개선되진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 G7 "러시아에 신속한 추가 제재" - USATODAY
우크라이나 사태와 점점 악화되며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요7개국이 러시아에 신속한 추가 제재를 내리는데 합의했는데요. 이소식 USATODAY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USATODAY에 따르면 G7 국가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에 신속히 추가 제재를 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G7 국가들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성명은 "다음달 치러지는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민주적인 투표의 기회를 보장해야하는 상황의 긴급성을 고려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성명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르면 28일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발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포드, 1분기 순이익 전년比 39% 급감 -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2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의 지난 1분기 순익이 39%나 급감했습니다. 한파와 리콜이 원인이었는데요. 이소식 월스트리트저널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는 1분기 순익이 9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6억1000만달러,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약 39%나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31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혹한과 리콜 비용 증가 등으로 북미 지역 자동차 판매가 줄며 순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이기간 포드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과 유럽 지역에서 판매는 늘어나 매출 증가를 도왔는데요.
이기간 내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45% 증가했고 유럽지역에서는 11% 늘어났습니다.
제임스 알버타인 스티펠니콜라스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순익은 부진했지만 유럽에서의 매출은 기대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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