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대형병원 인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고, 병원 이용객과 종사자들을 위한 탄탄한 생활 인프라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
대우건설(047040)이 경북 경산시 신대부적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경산 푸르지오'는 평균 2.49대 1, 최고 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단지 주변에는 600병상 규모에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을 갖춘 경산세명병원과 경산중앙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걸맞게 대형병원 주변 신규 분양 사업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117㎡ 규모에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410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10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광주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이 위치해 관련 종사자들의 배후 수요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한 롯본기힐'이라 불리는 요진건설의 '일산 요진와이시티'도 주거와 교육, 업무시설은 물론, 대형병원을 비롯한 기반·편의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59~244㎡, 지하4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 2404가구로 구성된 '일산 요진와이시티'는 단지 바로 옆에 700병상 이상 규모의 일산종합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홈플러스, 메가박스 영화관, 롯데쇼핑몰이 예정된 고양종합터미널도 가깝다.
서울 5대 병원 중 하나인 세브란스 병원이 반경 2km내에 있는 'DMC 파크뷰자이'도 현재 계약률을 올리며 분양에 한창이다.
GS건설(006360), SK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을 재개발한 'DMC 파크뷰자이'는 전용면적 59~175㎡로 구성된 4300가구 대단지로, 대형병원 뿐 아니라 단지 인근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텔도 대형병원 호재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형병원이 없어 생활이 불편했던 서울 강서구에 오는 2017년 1000병상 규모로 준공할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의대가 들어선다.
힘찬건설은 지난해 10월 마곡지구 B3블록에서 '마곡지구 헤리움 1차'를 공급해 단기간내 100% 분양을 완료한 데 이어 '마곡지구 헤리움 2차' 흥행을 바라보고 있다. 마곡지구에서도 중심지역으로 꼽히는 C1-4블록에 위치한 '마곡지구 헤리움 2차'는 지하 5층~지상 14층 312실에 전용면적 22㎡와 30㎡로 구성됐다.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 2배 면적의 보타닉파크와 컨벤션센터, 마곡R&D센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마곡지구 헤리움 2차 조감도 (사진제공=힘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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