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만에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037.0원에 출발해 2.3원 오른 1041.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것은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도 전환으로 역외 매수세에 따른 상승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 영향에 소폭 하락한 1037.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을 줄였으나 호주달러와 싱가폴 달러 등 전반적인 아시아 달러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수급공방을 이어갔다.
이후 지지부지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도 전환으로 역외 매수세로 상승 반전하며 1040원대로 폭을 넓혔다. 하지만 월말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1040원선 상승과 하락이 반복하는 지루한 수급공방이 어어지며 1041.5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음주에는 월초로 들어가며 외국에서 발표하는 지표가 많다"며 "지표결과에 따른 달러화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좀 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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