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1분기 순이익이 19억50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 동기의 23억2000만달러(주당 1.41달러) 보다 16%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1.21달러에도 밑도는 수준이다.
천식과 암 관련한 연구에 비용을 많이 투자해 수익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파스칼 소리오트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리서치 부문에 12억달러를 투입했다. 지난해 개발 비용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관리·행정 비용도 지난해 25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증가한 6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액수다. 미국 매출이 3% 증가했고 중국 매출도 2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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