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SK VIEW 건설현장 안전담당자가 무선 멀티콥터를 조종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SK건설)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SK건설은 아파트 건설현장에 멀티콥터 등 최첨단 안전장비를 투입하고 자율안전관리(Self Safety)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수원 영통 SK뷰(VIEW) 건설현장에는 지난해 11월 멀티콥터가 투입됐다. 현장 안전 담당자가 무선으로 조종하는 멀티콥터는 매일 현장 상공을 날며 곳곳의 안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웹카메라가 설치돼 실시간 녹화영상과 무인호이스트(사람이나 화물을 들어올리는 기계장치)블랙박스의 안전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현장에는 HSE(보건·안전·환경) 통합센터도 설치돼 임직원들 스스로 원칙준수와 상호배려, 솔선수범 등 16가지 감성안전관리 항목을 정해 자율적으로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장 내 표지판과 펜스에는 감성문구로 표기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중국어와 영어로도 병기했다. 또 근로자들은 서로 경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모 이름표 부착, 사고유발자 데이터 베이스 구축, 안전성향검사 도입, 안전불량 근로자 옐로우 카드제 도입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실시되고 있다.
이상윤 SK건설 영통 SK 뷰 현장소장은 "안전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시설점검 위주의 형식적인 안전관리 때문"이라며 "최첨단 안전관리 장비를 도입하고 감성 안전환경 구축, 임직원 안전의식 개혁을 통해 무재해 준공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 SK VIEW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6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8개동으로 총 710가구 규모다. 전 가구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59㎡ 218가구 ▲84㎡ 492가구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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