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0.24%) 오른 2005.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 오른 2006.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강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12.72포인트(0.08%) 내린 1만6501.6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83% 하락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22% 밀려나며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장 마감 후 애플, 페이스북 등 대형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내놓은 것이 국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8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240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5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총 73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7%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 기계, 의료정밀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호실적 발표로 곁불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대 오르며 140만원 위로 올라섰다. 반면 개장 전 깜짝 실적을 내놓은
SK하이닉스(000660)는 차익 실현 매물 압박에 1%대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익이 1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동기대비 23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8%에 달했다. 하지만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에 앞서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전일은 4만8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영향에 이날은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27%) 오른 566.9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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