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이 세월호 참사에 사재 5억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최 회장이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 및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긴급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저와 저희 회사를 키워주신 분들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어머님, 아버님들"이라며 "그 분들의 슬픔과 상실감이 너무나 통절하게 느껴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자식을 잃은 애통함을 그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지만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라는 모든 형지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함께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진도 여객선 사고 유가족들과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