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킴벌리클라크의 1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돌았다.
21일(현지시간) 킴벌리클라크는 1분기 순익 5억3800만달러(주당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5억3100만달러(주당 1.36달러)보다 개선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4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으로, 사전 전망치 1.47달러는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52억8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앞서 전문가들은 킴벌리클라크가 53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유기농 사업 부문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마스 포크 킴벌리클라크 회장은 "환율 변동과 비용 증가 등의 역풍을 맞고 있음에도 회사의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만한 기회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올해 전체 조정 순익은 주당 6.0~6.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킴벌리클라크의 주가는 0.99%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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