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1분기 매출 감소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하반기 이후 모멘텀을 기대하자고 조언했다.
신세계의 별도 기준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4%, 6.9% 감소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 SSG닷컴으로 통합 오픈한 온라인 부문의 영업 적자는 분기 누계 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억원 늘어났다"며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고, 분기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과 신규 출점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평균 16% 성장한 명품 매출은 2분기에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윤달 영향으로 혼수 관련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부산 센텀시티점 감가상감비 반영이 종료되면서 연간 70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내년 김해점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5개의 신규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출점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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