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 고객들을 위해 상생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0분간 본점 문화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을 개최했다. 첫 번째 무대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단독 콘서트가 진행됐다.
신세계백화점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문화 수혜가 적었던 계층을 우선 초대하는 ′상생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신세계 본점 인근 남대문시장 상인 40명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단원 20명이 초청됐다.
이 행사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지난 18일 문화융성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을 위해 올 연말까지 총 10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 콘서트′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지하 식품관에서 ′남대문시장 유명먹거리 특별전′을 열고 만두, 호떡, 핫바 등 시장의 인기 먹거리를 판매하고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문화홀 콘서트 개최,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 진행, 시각장애인 음악단체 한빛예술단 후원 등 대내외적 지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전국 각지의 점포에서 고품격 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여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도 문화 수혜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마티네 콘서트 2014′라는 타이틀로 릴레이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녁 공연 관람이 쉽지 않은 주부들과 소외 계층의 편의를 위해 모든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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