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朴 대통령에 침몰 구조 직접 지휘 요청
"대형 참사 우려..실시관 관리, 직접 지휘 방안 검토 부탁"
2014-04-16 16:28:40 2014-04-16 16:32:5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활동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관리하고 지휘해줄 것을 요청했다.
 
천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실시간으로 관리를 해주시고 직접 지휘하시는 방안도 검토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천 대표는 "초기의 희망스런 보도와 기대가 무너진다"라면서 "학생들의 희생도 발생하고 대형 참사가 우려된다. 빠짐없이 힘도 모으고 국민의 마음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의 이와 같은 우려는 당초 여객선에 탑승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내 사망자 2명이 확인되고 실종자 역시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급히 사고 현장으로 내려간 것과 관련해선 "달려가보고 싶어도 그 또한 방해가 될까봐 지켜볼 뿐"이라며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날은 사고 현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사진=박수현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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