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영업익 224억..전년비 39%증가
2014-04-15 19:32:06 2014-04-15 19:36:26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가구업계 1위 한샘이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도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인테리어와 부엌 부문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27.5%씩 성장하면서 한샘의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한샘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39% 증가했다.
 
매출증가의 원인은 지난달 문을 연 목동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6일 오픈한 플래그샵 목동점은 개점 1달 만에 방문객 3만5000명, 계약액 55억원을 기록했다.
 
잠실점과 부산센텀점 모두 오픈 당월 계약액이 35억원 정도였던 점에 비하면 오픈 특수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한샘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인테리어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B2C 시장을 적극 공략한 성과가 나오고 있어 올해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장세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달 사업목적에 식품 및 주류 도소매업을 추가하고, 대형 직매장 내 레스토랑 '쌤 카페(SSeM cafe)'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외식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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