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GDP 관망..2거래일째 약보합
2014-04-14 11:04:21 2014-04-14 11:08:4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4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13포인트(0.15%) 내린 2127.41에 문을 열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특별한 재료 없이 2거래일째 소폭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로 예정된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성장률 하락 전망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다만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낙관했다는 소식은 지수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 부행장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 7.5%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공상은행(0.28%), 교통은행(-0.26%), 중국은행(0.37%) 등 은행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중신증권은 미국 금융 회사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도 0.89%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시노펙상해석유화학은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속에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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