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화케미칼(009830)이 발행하는 GDR(해외주식예탁증권)이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는 등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이 결정한 GDR발행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호재"라며 "GDR발행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한화케미칼의 종합적인 계획의 일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1일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로 부채비율을 낮추고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4억달러 규모의 GDR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또 유상증자 외에도 비핵심 계열사 매각도 병행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GDR발행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6.7% 희석시켜 주가 하락 우려가 있지만 한화케미칼의 빠른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리크스 해소 효과에 더욱 주목하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분기 대비 20.3% 증가하는 등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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