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필요시 러시아 추가 제재할 것"
"G7, 러시아 추가 제재에 동의"
2014-04-12 09:30:32 2014-04-12 09:34:3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이 G7 회담 이후 기자회
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사진)은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G7은 필요시 러시아를 추가 제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러시아로 인해 동유럽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콥 루는 또 "장시간의 논의 끝에 러시아를 상대로 추가 제재를 가하는데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제재의 목적은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만약 러시아가 개입을 지속한다면 국제사회가 나서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G7 회담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의 재무장관이 자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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