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챌린지리그 무패 행진' 안산경찰청-FC안양, 주말 맞대결
2014-04-11 15:28:46 2014-04-11 15:32:49
◇FC안양의 (왼쪽부터)구대영, 김원민, 최원수. (사진제공=FC안양)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 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안산경찰청과 FC안양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펼친다.
 
두 팀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개막 3연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안양은 2승1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한 팀은 첫 패배를 떠안게 된다.
 
◇화끈한 공격력의 안산
 
안산은 '창'에 비유할 수 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시즌 초반을 수놓고 있다. '3경기 연속 3골'이라는 K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정조국(3골), 이재권(3골), 고경민(2골)이 이끄는 공격진은 챌린지 리그 최강을 자랑한다. 안산은 일찌감치 K리그 챌린지 '1강'으로 분류되며 전문가들로부터 승격 1순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산 관계자는 "안산의 유효슈팅이 골로 성공된 확률은 40.9%인데 이 기록은 챌린지 팀들 중 선두"라며 "이것이 안산의 질 높은 공격력을 입증하는 기록"이라고 자신들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최고의 수비라인 안양
 
안양은 '방패'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단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실점율 0.3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챌린지 구단 중 유일한 1점 이하 실점률이다.
 
안양은 베테랑 김효준과 올 시즌 이적한 박민이 지키는 중앙 수비라인이 든든하다. 이으뜸-구대영-김태봉으로 이어지는 측면 수비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가솔현과 정수호가 버티는 또 다른 중앙 수비라인도 건재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안양 관계자는 안산과 경기에 대해 "리그 1위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의 입장"이라면서도 "시즌 초반 성적의 이정표가 될 만한 아주 중요한 일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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