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 공기업을 소집해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연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전력(015760)에서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 주재로 여름철 전력수급 사전점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 자회사,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신규발전소 건설현황과 시운전 계획, 가스 공급계획 등 하계 전력수급 여건을 점검하고 전력난에 대비한 사전 대책을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진현 차관은 "지난 겨울을 전력난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한 데는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한 국민과 전력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연말까지 1000만㎾ 신규 발전소 준공이 예정돼 올겨울부터는 전력난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국내 23기 원전 중 현재 가동을 멈춘 곳은 고리 1호기 등 4기며, 올해 상반기 내 안동 복합화력발전소 등 3기의 발전소를 추가해 392만㎾를 확보할 계획이어서 올여름에는 지난해처럼 최악의 전력난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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