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역성장 예상..목표가↓-한국證
2014-04-11 08:25:30 2014-04-11 08:29:3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3만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단 1분기 실적 이후 반등 기회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 1조1517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1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부진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바"라며 "페이스샵 중국 직접영업 체제 전환에 따른 매출공백이 주 요인이고 이외에도 엔화약세, 그리고 신규사업 관련 투자 등이 영업이익 부진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이후 2~4분기 실적 개선폭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제대로 된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장기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본사 중국사업이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등 해외사업 전망은 밝기 때문에 연말까지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특히 중국 소비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올해 중국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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