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제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설비 구축
2014-04-10 14:06:09 2014-04-10 14:10:18
◇한화S&C 진화근 대표이사(좌측에서 네번째)와 주식회사 이웰 김영길 대표이사(좌측에서 다섯번째)가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S&C)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화S&C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2015년 준공될 열병합발전소의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설비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은 광합성을 통해 자라는 식물군으로부터 얻어지는 목질계 원료를 이용해 생산된 연료를 연소 또는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베어낸 고사목을 에너지 원료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연간 2만2044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소는 제주도내 열병합발전회사인 이웰을 통해 2015년 상반기부터 상용 발전할 예정이다.
 
진화근 한화S&C 대표이사는 착공식 기념사를 통해 "재선충병의 성행으로 50만그루 이상의 소나무 고사목이 발생한 것은 국가 산림 전체에도 큰 재난"이라며 "이런 때에 바이오매스 발전시설을 통해 자원을 순환하고 온실가스를 감소시켜 친환경 제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S&C는 향후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설비 구축과 신재생 융복합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에너지 발전·저장관리 분야의 핵심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해 생산 플랜트 중심의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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