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삼성전자 1분기 예상 매출액 53조, 영업이익 8.4조
2014-04-08 10:07:27 2014-04-08 10:11:4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 53조, 영업이익 8조4000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방금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25%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0.6%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는 1.1% 늘었습니다.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3100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지만, 당시 8000억원 가량의 신경영 20주년 특별 상여금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적은 소폭 악화된 셈입니다.
 
이번 실적은 주요 증권사들의 추정치를 약간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1분기는 전통적으로 전자업계 비수기에 해당하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4분기에 비해 환율 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메모리 반도체 사업과 스마트폰 부문이 효자 역할을 한 덕분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전세계에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5의 출시 효과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또 브라질 월드컵으로 안핸 TV 수요 증가와 생활가전제품 시장의 성수기 진입도 실적 개선을 이끌 만한 요소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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