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모든 출판사의 사회 교과서에 "한국이 일본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사진=위키피디아)
4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4종을 전부 합격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경선을 독도의 왼쪽에 그어 독도가 일본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표현했다.
새 교과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해서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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