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올해 국내외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김성환 스무디킹 글로벌 대표(CEO)는 2일 스무디킹 서울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미국에서 175개, 한국과 싱가폴에서도 각각 35개, 7개 등 20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스무디킹은 미국 560개, 한국 120개, 싱가폴 8개 등 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존의 도심지역을 중심으로한 매장 전개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라이딩족이 즐겨찾는 자전거길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 스무디킹의 건강한 영양과 에너지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외영업 전략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김 대표는 싱가폴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진출도 시사했다.
김 대표는 "각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전개하겠다"며 "필리핀, 베트남, 대만은 JV(Joint Venture) 또는 파트너십과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무디가 고객들에게 단순한 건강 음료로 선호되던 기존 인식을 뛰어넘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습관이자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역동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3년간 총 10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무디킹은 40년간 유지해온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및 메뉴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공개했다.
기능성 스무디 전문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건강한 목적 실천을 돕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기존의 클래식함을 벗고 더욱 활기차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표현됐다.
또한 각 스무디를 고객들의 이용 목적에 맞게 재배치했다. 새로운 목적별 메뉴보드를 통해 슬림다운, 피트니스, 에너자이즈, 뷰티 등 고객들의 주요한 건강 목적에 맞는 스무디를 각 카테고리별로 선택하기 쉽게 제안하고, 고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목적별 스무디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진제공=스무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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