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라이신 약세에도 중장기 개선 가능성 충분-우리證
2014-03-31 08:26:33 2014-03-31 08:26:3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라이신 본격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는 않지만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가공식품 이익 개선이 주도하는 펀더멘털 개선 잠재력 여전히 견고함을 확인했다"며 "가격 인상, 신제품 성공적 안착, 할인율 하락 등 개선 추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라이신 가격 약세에 따른 바이오 사업 부진으로 상반기 동안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6% 줄어든 684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라이신의 본격 반등 기미는 안보이지만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 가능성으로 이익 안정화가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라이신 산업의 공급 초과가 지속되면서 라이신 감익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경쟁사들의 감산 움직임에서 산업 구조조정이 임박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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