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점화장치 이상 97만대 추가 리콜
차량 결함 사망자 수는 13명으로 상향
2014-03-29 11:06:15 2014-03-29 11:10:1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이 점화장치 이상으로 인한 자동차 리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2008~2010년 생산된 쉐보레 코발트, 폰티악 G5, 폰티악 솔스티스, 새턴 이온, 새턴 스카이, 2008~2011년 생산된 쉐보레 HHR 등으로 리콜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리콜 차량은 97만1000대로 지난달부터 시작된 총 리콜 규모는 259만대로 늘었다.
 
이와 함께 GM은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 수도 상향 조정했다.
 
앨런 아들러 GM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점화 스위치 이상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3명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캐나다 퀘벡주에서 2007년형 코발트 운전자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모델의 사망자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상하원 의회는 다음달 1~2일 GM과 연방 규제당국을 대상으로 점화장치 결함과 늦장 리콜 조치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메리 바라 GM CEO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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