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절전형 임대주택으로 입주자 관리비 절감
LED 거실등과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추가적용
2014-03-28 09:39:53 2014-03-28 09:43:56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입주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절전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LH는 사무실이나 공용부위에 적용되던 LED조명기구를 아파트 단위세대에 도입하기 위해 LED조명기구 적용성 실증테스트를 마쳤다. 이무 세부적용기준을 수립했으며, 이달 발주분부터 LH임대주택 거실등에 LED조명기구를 적용하고 있다.
 
LED는 빛의 직진성이 강한 특성으로 인해 세대 내 조도와 음영부분이 우려됐으나, LH 실험결과 발광소자의 분산배치 및 등기구 커버재질 변경으로 실내조명으로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는 기존 형광램프 거실등에 비해 37~5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LH는 실내조명에도 LED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LED조명비중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세대 내 전기콘센트에 대해서도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적용비율을 40% 이상 상향 적용해 대기전력 낭비요인을 줄여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ED적용 확대 등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로 임대주택 입주자의 관리비 절감과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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