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불황에도 투자 늘렸다
2014-03-26 15:34:06 2014-03-26 15:38:19
[뉴스토마토 박수연 기자] 경기불황에도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투자규모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신규시설투자와 타법인출자를 중심으로 투자규모가 확대됐다.
 
26일 코스닥협회가 코스닥 상장법인 241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투자규모는 총 3조8739억원(27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3조7648억원(338건)보다 2.9%(1091억원) 증가한 수치다.
 
투자현황별로 보면 신규시설투자 금액은 1조2090억원으로 2012년 1조1368억원 대비 722억원(6.4%) 증가했다.
 
지난해 타법인출자액은 2조1678억원, 1사당 출자액 14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63억 원(17.1%), 25억원(21%) 증가했다. 타법인출자의 목적은 '영업확대'와 '사업다각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코스닥상장법인의 유형자산취득은 공시 건수(39건), 회사수(37개사), 취득액(4700억원) 모두 2012년 대비 감소했다.
 
◇자료출처:코스닥협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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