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캐스트와 스트리밍TV 서비스 논의
2014-03-24 11:08:03 2014-03-24 11:12: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애플이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인 컴캐스트와 공동으로 스트리밍TV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셋톱박스와 컴캐스트의 케이블망을 이용하는 스트리밍TV 서비스에 대해서 두 회사가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논의가 결실을 맺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지만, 협상이 타결될 경우 기술 기업과 케이블업체 간의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릴 것이라고 외신들은 기대감을 표했다.
 
애플은 현재 이용자들이 케이블 셋톱박스가 없이도 실시간 TV보기, VOD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끊김없이 컴캐스트의 케이블TV와 비슷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 게임콘솔을 통해 웹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품질면에서 질적인 차이를 두겠다는 의도다.
 
지난 몇 년간 애플은 TV부문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길을 모색해왔지만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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