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해 최고의 웨어러블기기로 나이키의 '나이키 퓨얼밴드SE'가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기어'는 최악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IT 전문매체이자 전미가전협회(CEA)의 공식 파트너인 엔가젯은 2013년 최고 제품들과 최악의 제품을 선정해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왼쪽부터)지난해 최고의 웨어러블기기로 선정된 나이키의 '나이키 퓨얼밴드SE'와 최악의 제품으로 지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사진=엔가젯)
엔가젯은 퓨얼밴드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한 배경으로 "나이키가 퓨얼밴드의 새 버전을 출시했을 때 응용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소셜네트워크 기능과 수면 추적 기능을 탑재했다"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활동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영역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갤럭시기어에 대해서는 스마트와치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햇다고 평가했다.
엔가젯은 "갤럭시기어의 배터리 수명이 짧고 하드웨어 지원이 매우 제한된다"며 "삼성이 출시한 새로운 기어는 이 중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는 하지만 삼성이 애시당초 갤럭시기어를 출시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독자들이 선정한 '2013년의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갤럭시기어는 315밀리암페어(mAh)의 배터리로 대화면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기본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등 갤럭시 시리즈 이외의 다른 안드로이드 제품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