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친 러시아군이 크림지역 내 우크라이나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크림반도의 항구도시인 세바스토폴 근처 한 공군기지를 친러 세력이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총격이 일어났고 수류탄도 투척됐으며 병력수송 장갑차가 기지 콘크리트 장벽을 부수며 최소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러 군인들은 계급장을 달지는 않았지만 자동소총과 장갑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군사 세력과 연계돼 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러시아군은 크림자치공화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우크라이나군 잠수함 '자포로제호'를 흑해함대 잠수함 사단으로 편성했다.
러시아 군은 잠수함에 게양돼 있던 우크라이나 국기를 내리고 러시아 해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걸기도 했다.
◇공군기지를 공격하는 러시아군 병력수성 장갑차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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