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자원관리정책 홍보사절단 FAO 파견
2014-03-19 11:00:00 2014-03-19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정부가 자율관리어업과 바다식목일 운영 등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오광석 수산자원정책과장을 대표로 한 홍보사절단을 20일 오후 이탈리아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 보내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적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과 바다식목일은 공유재인 수산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우리나라만의 특유한 정책으로 세계 해양수산 국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자율관리어업은 '제2의 새마을·새어촌 운동'으로 2001년 처음 도입돼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촌 활성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바다식목일(5월 10일)도 바다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려 범국민적 관심 속에서 바다녹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크게 기여한 덕분에 세계적으로 우수 수산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FAO를 방문하는 홍보사절단은 자율관리어업 우수지도자(어업인)와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르니 매티슨 FAO 사무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정책을 설명하는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우수 사례 및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한다. 또 GKS 새마을운동이 각국으로 수출돼 보급된 것처럼 이들 정책을 향후 행정 한류로 확산시킬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오광석 과장은 "이번 방문이 우리 수산행정과 수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확산을 위한 FAO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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