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크림반도 주민투표가 종료된 이후 러시아 고위 관료 7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러시아 고위직 관료 7명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슬라프 수르코프 대외경제담당 부총리, 세르게이 그라지에프 우크라이나 문제 보좌관, 안드레이 크리샤스, 발렌티나 바트비옌코 상원의장,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와 정책고문인 옐레나 미주리나, 레오니드 슬러츠키 등 총 7명이 제재 대상으로 지목됐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크림 분리를 주도한 지도자 2명 등 우크라이나인 4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백악관은 공식 성명을 내고 "오늘의 제재 결정은 크림반도의 국민투표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했을 때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러시아 정부에 확실히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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