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다음(035720)이 올해 2분기에 월드컵 특수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제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이 올해 2분기에는 브라질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590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월드컵 온라인 중계와 6월4일 지방선거의 실시간 서비스 제공으로 접속자 수가 늘어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 연구원은 "다음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점진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 우려감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예상에 지난달 5일 이후 대차 잔고가 27만주 감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급 불안이 해소되자 주가가 하루만에 9.4% 반등에 성공하는 등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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