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대신증권은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타행대비 안정성이 부각된다며 목표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47.0%,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50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
POSCO(005490)의 추가 감액손 발생 가능성, 팬텍 워크아웃 재신청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자산건전성으로 낮은 대손상각비, 유가증권 매각익 발생 등으로 인해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2.0%에 불과했던 지난해의 낮은 대출성장률과는 달리 1분기 대출성장률은 1.5%를 기록해 성장성이 다소 복원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저원가성예금 증가로 인해 1분기 순이자마진(NIM)도 1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뚜렷한 모멘텀은 없지만 타행과 달리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잡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지배구조와 조직문화가 뛰어나고 이익안정성도 탁월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은행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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