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우크라이나 사태 긴장감 증가..하락
2014-03-14 02:08:50 2014-03-14 02:12:5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67.12포인트(1.01%) 하락한 6553.7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55.75포인트(1.29%) 내린 4250.51을, 독일 DAX30 지수는 170.90포인트(1.86%) 떨어진 9017.79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군사 개입으로 크림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러시아 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인근과 크림 지역 곳곳에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럽의회는 이날 러시아에 무기금수와 자산 동결 등의 강력한 제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대한 군사개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 또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9.5% 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폭스바겐(-0.96%), BMW자동차(-0.15%), 푸조(-0.15%)가 하락 마감했다.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0.56%), BHP빌리턴(-0.16%), 리오틴토(-0.36%)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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