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해외 모멘텀 본격화-하나대투證
2014-03-13 08:02:14 2014-03-13 08:06:19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올해 대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아크스피어’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천랑’, ‘신무’ 등 모바일 RPG를 2분기까지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게임들이 2년 이상 개발기간을 통해 국내 지스타, 동경게임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만큼 게임의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이번 게임들은 카카오톡을 통하지 않고 직접 마켓에서 유통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RPG위주로 재편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와 긴 성장성이 기대돼 이번 흥행 가능성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진출 기대감도 크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 말 국내 최초로 중국의 텐센트 게임센터를 통해 모바일 게임 ‘달을 삼킨 늑대’가 퍼블리싱될 예정”이라며 “오는 3월 말 ‘아틀란스토리’의 북미 시장 런칭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중국시장에서 온라인 게임 ‘창천2’, ‘미르의 전설’ 시리즈가 런칭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게임의 성장성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자회사인 조이맥스를 통해 로봇대전 게임인 ‘아이언슬램’, ‘윈드러너2’ 등이 출시되고, 4월에는 다년간 개발한 대작 ‘이카루스’ 출시도 앞두고 있어 온라인 게임 개발사로의 위메이드의 개발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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