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국과 캐나다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캐나다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가 2년에 걸쳐 철폐됨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는 6.1%의 가격경쟁력을 캐나다시장에서 확보할 전망"이라며 "현대, 기아의 캐나다시장 점유율이 최근 수년간 정체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뉴스는 지난 12월 한국과 호주의 FTA 체결에 이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작년 캐나다 시장점유율은 12%로 포드, 크라이슬러, GM다음으로 높다"며 "FTA 체결로 수출 자동차 가격이 낮아지면서 내년부터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5위인 일본 업체와의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과 7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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