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편입 원하는 크림 주민 80%"
2014-03-10 22:10:09 2014-03-10 22:14:2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 편입을 원하는 크림자치공화국 주민이 80%를 웃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이타르타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플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 의장은 "어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80% 이상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5%의 찬성률에서 비율이 더 늘어난 것"이라며 "키예프 중앙 정부의 최근 행보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크림 의회는 오는 16일 러시아 귀속 여부에 관한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 의회가 주도하는 이번 국민투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합법적인 표결"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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