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소니 미국 게임기 사업을 총괄했던 잭 트레튼(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달 말에 회사를 떠난다.
(사진=위키피디아)
주요 외신은 6일(현지시간) 잭 트레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 CEO가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트렌트 CEO와 회사 사이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트렌트 CEO의 사임 사실을 알렸다.
트렌트 CEO는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것을 느끼며 떠난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니는 트렌트 CEO 사임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아 사임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트렌트 CEO의 말처럼 소니가 최신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PS4)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트레튼 CEO의 사임이 '미스터리'하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잭 트레튼 CEO는 2006년부터 미국 게임기 사업의 수장으로 비디오 게임기 사업 확대에 큰 공헌을 해 온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트레튼 CEO가 내부 임원과 갈등이 있었을 수 도 있다는 소문도 있다.
마이클 파처 웨드부시시큐리티 전략가는 "아마 트레튼 CEO와 앤드류 하우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CEO 사이에 갈등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두 사람이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루머의 주인공인 하우스 CEO는 "트렌트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빈다"라며 공식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임은 숀 레이든 소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인터내셔널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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